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피니언
칼럼
추억의 스포츠영화 이야기 ‘에니 기븐 선데이’
기사입력: 2022/05/17 [14:48]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 무예신문

 

원제 역시 ‘Any Given Sunday’인 이 영화는 ‘미식축구’를 소재로 한 본격 스포츠 영화다. 거장 올리버 스톤이 감독했으며,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가 주인공을 맡았다.

 

나라마다 자국인들을 매료시키는 스포츠가 따로 있다. 미국인들에겐 야구도 있지만, 역시 ‘아메리칸 풋볼’이 단연 우세다. 

 

이 영화는 거기에 모든 걸 걸고 있는 한 중년 코치의 모진 인생사다. 그의 이름은 ‘토니 디마토’, 마이애미 샤크팀을 이끈다. 한때는 전미 풋볼연맹 챔피언십을 두 번 연속 거머쥔 막강한 실력의 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찌 됐나? 3연속 패배의 구렁텅이에 빠져 좀체 헤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인기가 떨어지니 그들의 경기엔 관중들의 관심이 날로 떨어지기만 한다. 그들이 시합하는 경기장엔 관중이 별로 들지 않는다. 

 

선수들도 나이 들고, 39세의 ‘캡’이라는 사나이가 가장 중요한 쿼터백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뭣보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코치는, 승리와 돈에만 집착하는 젊고 야심 찬 여성 구단주와 사사건건 충돌하는 앙숙의 관계다. 이런 상황에서 팀이 잘 되기를 바라는 건 어불성설, 연패가 지속되고, 선수들은 부상으로 줄줄이 실려 나간다. 설상가상이랄까, 언론도 호의적이지 않고, 팀 닥터 마저 삐딱하다.

 

또 여성 구단주뿐 아니라, 선수 중에도 항상 그와 맞서는 혈기왕성한 흑인 선수가 한 명 있다. 재능은 있지만, 오만하기 짝이 없는 신인 ‘윌리 비멘’이라는 사나이다. 이때 캡이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하자 토니 코치는 하는 수 없이 윌리를 쿼터백으로 기용한다. 그간 흑인으로서 맛본 쓰디쓴 박탈감을 돈과 명성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만만찮은 윌리, 그렇다면 이 팀의 운명은 과연 어디로 향하려나?

 

드디어 팀의 존폐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그런데 다마토 코치는 결정적 순간에 이기적인 비멘을 제치고, 아직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캡을 다시 쿼터백으로 세우며 새 진용을 짠다. 경기 시작 3분 전, 선수들을 향한 디마토 감독의 비장한 연설이 끝나고 마지막 경기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데…과연, 결말은 어찌 되려나? 

 

이 영화의 출연진은 막강하다. 알 파치노 외에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우즈, 카메론 디아즈, 제이미 폭스와 L.L 쿨 J가 열연한다.

 

스포츠 영화는 그 종목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흥미와 감탄을 선사하곤 한다. 우리에겐 그다지 관심 없는 미식축구지만, 영화를 통해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한 게 사실이다. 영화 ‘에니 기븐 선데이’도 분명 그 중 하나임엔 틀림없다.

김주철 영화칼럼리스트 김주철 영화칼럼리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한국, 제14회 코리아오픈 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차지 / 부산 한달용, 김석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17주년 기념식 개최…우수 공공기관으로 ‘우뚝’ / 장민호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 종목별 경기위원장 위촉 / 무예신문 편집부
국내 최대 규모 ‘제11회 전국무에타이대회’, 익산서 열려 / 최현석 기자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빙상대회, 3년 만에 개최 / 조준우 기자
검도고단자들의 한판승부! 제12회 검도8단선수권대회 개최 / 최현석 기자
걸크러쉬 격투예능 ‘씨름의 여왕’ 제작…제2의 씨름 부흥 기대 / 최현석 기자
전남, 전지훈련 최적지 입증…1,040팀 20만여명 유치 / 최현석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 임기 마치고 퇴임…“인재양성·무예올림픽 창건” 부탁 / 장민호 기자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즐길거리 ‘풍성’ / 최현석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