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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진 회장 “무에타이 저변 확대와 위상 제고 위해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22/05/17 [15:0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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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무에타이협회 임창진 회장 (무예신문)

 

대한무에타이협회 임창진 회장을 만났다. 소탈한 성격의 임 회장은 대한무에타이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인정단체를 넘어 정회원이 될 수 있도록 팔방으로 뛸 자신이 있음을 피력했다. 1종목 1단체를 이룬 지도자다운 면모를 인터뷰 내내 보여주었다. 이종격투기의 입식 타격을 선호하는 팬들의 정서에도 맞는 스포츠라는 점도 강조했다.

 

■ 무에타이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 어린 시절 남자라면 당연히 배워야 할 운동 종목이 태권도라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태권도에 입문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복싱을 배웠다. 언제나 스포츠를 가까이 했다. 그러다 우연히 무에타이를 접하게 됐고, 나에게 잘 맞는 운동이라고 느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어 15년 동안 수련을 했다. 자연스럽게 무에타이 종목의 희망과 비전을 보게 됐다. 

 

서초구협회장 직을 맡으며 행정적인 관여를 시작했고, 서울시 부회장직까지 맡았다. 무에타이는 이미 협회가 결성돼 있었지만, 활동은 지지부진했다. 작년 3월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지부 이사들의 추대로 정식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30년 동안 유명무실한 틀 안에 갇혀 있던 국내 무에타이를 세상의 관심사로 끌어올리기는 벅찬 일이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책임감을 느끼고 스테판 폭스 세계 무에타이 사무총장과 소통과 교류를 하고 있다. 무에타이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아주면 좋겠다.

 


■ 대한무에타이협회 현황은.

⇒ 대한무에타이협회는 1994년에 출범했다. 그간의 노력이 인정되어 2021년 10월 6일에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국제적으로는 아시아올림픽평위회(OCA)에 등록되어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을 시작으로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2014년 푸켓 비치아시안게임, 2016년 다낭 비치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1년 8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정회원 단체로 가맹되어 앞으로 2022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유소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것이다. 대학올림픽 정식종목,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을 목표로 임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지부를 조직해 지금까지 누적 수련생이 약 200만 명 이상이다.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를 비롯한 프로, 아마추어선수 자격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집계되지 않은 무에타이 수련인구까지 집계하면 4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무에타이를 하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2026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2024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될 경우 킥복싱, 이종격투기, 산타, 격투기 등 입식 타격을 수련해오던 잠재적인 선수들이 대한무에타이협회로 상당수 유입될 전망이다. 이렇게 된다면 400만 명 이상의 무에타이 인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 무에타이의 역사 및 장점은.

⇒ 무에타이는 태국이 5,000년 이상 외세의 지배를 단 한 번도 받지 않게끔 도와준 무예이다. 현재 기원은 찾아보기 힘들다. 수많은 전쟁을 치른 태국은 무에타이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보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굳이 얘기하자면 머리에 착용하는 ‘몽콘’과 팔에 차는 ‘쁘락찌앗’의 기원은 남아있다.

 

고대 태국 군인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자신의 고향 스님들로부터 몽콘과 쁘락찌앗을 받아 몽콘을 머리에 쓰고 쁘락찌앗을 팔에 감고 전쟁터에 나갔다는 설이 전해진다.

 

근대 무에타이의 기원은 태국의 오래된 군사무예지도서인 ‘유타’라는 책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온다. 창과 칼, 전쟁용 도끼, 방패, 몽둥이를 이용한 전투 방법이 나와 있으며, 백병전으로 싸울 수 있는 맨손 격투술도 수록되어 있다. 

 

태국은 외국으로부터 수 없는 침략을 받았다. 무에타이를 이용해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고고학자와 태국무예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무에타이는 1,000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고 한다.

 

■ 무에타이 경기방식은.

⇒ 아마추어는 3분 3라운드 1분 휴식, 프로는 3분 3라운드 1분 휴식 또는 3분 5라운드 2분 휴식의 방식을 취한다. 주먹, 발, 무릎, 팔굽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박치기, 물어뜯기, 낭심 공격, 다리걸기, 유도식 던지기는 반칙이다. 코너에 2명의 세컨드를 둘 수 있다. 승패는 KO, TKO, 판정으로 가른다. 무릎기술, 상단차기의 평가가 높고 펀치와 하단차기는 확실한 충격을 주거나 다운을 빼앗지 못하면 점수가 낮다.

 


■ 무에타이의 향후 발전 계획은.

⇒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중상위권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 카자흐스탄, 이란, 러시아 등 이 강한 면모를 보인다. 무에타이는 부상하는 스포츠이다. 이종격투기가 각광받는 스포츠가 된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우리 국민 성향은 태권도처럼 입식 타격 경기에 익숙한 것 같다. 이종격투기가 스포츠 TV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점을 볼 때, 무에타이는 이종격투기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거나 아시안게임 인기 종목이 될 가능성도 높다. 무에타이는 관람형 스포츠에서 참여형 스포츠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중에게 강인한 모습으로 인식되고 있다. 영화, 드라마 및 광고 콘텐츠로 무에타이가 소개되고 있음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체육을 통한 저변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세계무에타이연맹은(IFMA) 경기수입에 일부를 UN에 지원하여 ‘Sport Is Your Gang’이란 이름으로 난민, 소외계층과 불우이웃 등에 봉사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도 Sport Is Your Gang 운동을 준비 중이다. 세계무에타이연맹(IFMA)은 전 세계 145개국 회원국과 마약 퇴치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United Through Sport(UTS)는 IOC, GAISF, AIMS와 함께 스포츠를 활용해 교육을 개선하고 건강 인식을 높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 장애인, 기아, 난민 등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Profile

주)대평진 회장.

(사)SNS문화진흥원 이사.

(사)UTS-KOREA 이사장.

대한무에타이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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