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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라테 대표팀,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 3개 메달 획득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5/13 [16:02]

한국 가라테 대표팀,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 3개 메달 획득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4/05/13 [16:02]

▲ 여자 가타 주니어 부문에 출전한 최하은 선수 (무예신문)


대한가라테연맹은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뤄훠시에서 열린 ‘제11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가라테연맹(EAKF)에서 주최하고 중국가라테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개국에서 196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여자 가타 주니어 부문에 출전한 최하은(치악고등학교) 선수는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 선수를 36.60대 35.70으로 승리하여 첫 국제대회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가타 U21 부문 황태연(중원대학교) 선수는 준결승에서는 홍콩 선수를 상대로 38.40대 37.30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결승에서는 1.2점 차이로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구미테 –55kg 주니어 박건호(제천산업고등학교)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0대0 판정승으로 홍콩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도중 오른발 부상으로 기권하여 아쉽게 은메달 획득에 머물러야 했다.

 


한국 대표팀을 지도한 오르쿤 두만(튀르키예) 코치는 “국제무대에서 메달 획득은 좋은 경험이고 값진 성과이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우리의 목표는 9월 아시아선수권과 10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동시에 다시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가라테연맹 강민주 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하며 “이번 대회를 밑거름 삼아 다가올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더 큰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9일 동아시아연맹 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2025년 대회 개최지로 중국, 2026년 개최지로 홍콩을 선정했다. 이 밖에도 국가 간 교류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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