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세게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크로아티아 총리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무예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는 6월 5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총리 관저에서 안드레이 클렌코비치(Andrej Plenković)총리를 만나 태권도 명예 8단증과 함께 도복띠를 수여하고 크로아티아 태권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크로아티아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 그리고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 1개, 동 1개를 획득한 유럽의 태권도 강국이다.

이와 같은 태권도 관심을 반영하여,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에서도 클렌코비치 총리의 이름과 태권도를 결합해 ‘Plenk-kwon-do’ 라는 헤드라인을 사용해 총리의 명예단증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클렌코비치 총리는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파리 올림픽 크로아티아 태권도국가대표 선수 3명아 태권도협회 관계자에게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한번 좋은 성적을 낼수 있기를 기원했다.

조정원 총재는 하루전인 6월 4일 크로아티아 올림픽 위원회와 크로아티아 축구 연맹 등의 공식 지정 병원인  ‘성캐서린’ 병원을 WT 공식 인증 병원으로 지정하는 인증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