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라테연맹은 오는 8월과 9월 필리핀과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지난 6월 30일과 7월 10일 두 차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라테 국가대표팀 국외전지훈련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올해 첫 국외 전지훈련이다. 구미테 파르쿠 압데셀렘(프랑스) 코치와 가타 오르쿤 두만(튀르키예) 코치를 중심으로 지난 6월 30일에는 피재윤(구미대), 김준혁(울산), 윤보미(대구과학대), 황수현(경북), 채민영(대구) 선수가 출국했으며, 7월 10일에는 가타 선수 황태연(중원대), 김민재(대송고), 최하은(치악고) 선수와 구미테 하태석(삼천포고), 박건호(제천산업고), 정현욱(금오고), 권혜원(유일여고) 선수가 출국해 12명의 선수와 함께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랭킹 27위 –75kg 피재윤 선수와 87위 –55kg 황수현 선수가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다양한 기술 습득으로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니어선수권에서 메달 획득과 동시에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외 전지훈련은 7월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자카르타 지역에서 실시하며, 전지훈련을 마치고 8월부터는 가라테 대표팀이 진천선수촌에 입촌과 동시 8월 23일부터 3일간 필리핀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파견을 위해 재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가타 코치 오르쿤 두만는 “가타 선수들의 세대교체로 해외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있어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의 강도를 점차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대한가라테연맹 강민주 회장은 “올해 1월 프리미어리그와 5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4개를 획득, 한국의 가라테 성장과 국제 경쟁력을 알아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격려와 관심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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