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라테연맹(회장 강민주)은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22회 아시아청소년가라테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가라테 청소년대표 선수단이 26일 인천공항에 귀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가라테연맹(AKF)이 주최하고 필리핀가라테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9개국 561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17명이 출전했으며, 가라테 국가대표를 겸하고 있는 남자 가타의 황태연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태연(남자 가타)은 U21 부문에서 16강전 개최국 필리핀을 상대로 37.40대 37.50으로 0.1점 차이로 8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8강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37.00대 37.00으로 동점 상황에서 고득점 획득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이라크에 37.90대 39.5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진 동메달결정전에서 홍콩을 37.80대 38.80으로 압도적으로 이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최유주(여자 가타)와 하태석(남 –61kg)이 각각 7위를 차지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단을 이끈 이지환 감독은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도 처음부터 우승을 한 선수는 없다. 늘 승리만 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 누구나 패배를 경험하기 때문에 첫 국제대회 데뷔는 성공적이라 생각한다”며 “10월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더욱 철저히 준비해 하자”고 소회를 밝혔다.
대한가라테연맹 강민주 회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 10월에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가라테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