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30·코리안탑팀)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다운은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언더카드에서 신성 우마르 시(28·프랑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30-27, 30-27, 30-27)했다.
정다운은 경기 내내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1·3라운드에 각각 1번 테이크다운 당했으며, 유효타 숫자에선 29 대 90으로 세 배 이상 차이가 났다.
1라운드 초반 시는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바꿔주며 레그킥과 잽을 날렸다. 플라잉 니킥에 이은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도 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정다운이 그라운드에서 빠져 나온 뒤 압박을 통해 강력한 오른손 오버핸드 훅을 맞혔으나 시가 버텨냈다.
2라운드부턴 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타격전을 시도했다. 특히 막바지 정다운이 눈에 대미지를 입은 후 묵직한 니킥과 펀치 연타가 날아들었다. 피니시가 필요했던 3라운드에 정다운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정다운은 2019년 UFC 입성 후 5연속 무패(4승 1무)를 달리며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 기대를 받았으나 어느덧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정다운은 통산 종합격투기(MMA) 전적은 15승 1무 6패가 됐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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