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이기흥 회장 3선 성공해도 승인하지 않을 것’ 밝혀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4/10/27 [13:2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연임 도전 가능성이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에 성공해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뜻을 또다시 밝혔다.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산하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 기관 종합 감사에서 정연욱 국민의 힘 의원은 유 장관에게 “이기흥 체육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자가 되려면 절차를 밟으면 된다. 심의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 3연임 도전을 말한 것”이라며 “스포츠공정위원회가 허가하면 도전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단 문체부의 최종 승인은 이 회장 3연임을 막을 보루가 된다. 유인촌 장관은 “당선되더라도 승인을 안 할 수 있다. 물론 행정 소송까지 갈 수도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이 “이 회장이 출마 선언을 한 분위기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유인촌 장관은 “체육인이나 국민 여론을 생각하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데 본인이 출마한다면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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