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전북도는 오는 12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1월 6일 밝혔다.
전북도는 2가지의 플랜으로 올림픽 유치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부분은 단독 올림픽 유치다. 전북자치도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적 유치 분위기를 이번 올림픽 유치전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다음으로 검토되는 것은 서울-전북 올림픽 공동 개최다.
전북에서 올림픽 유치가 성사될 경우 '무주 태권도원'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서울시는 부산과 경기, 인천, 강원에 경기장 사용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