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이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영국 셰필드의 English Institute of Sport에서 열리고 있는 ‘2024 World Boxing Cup Finals’에서 3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여자 -60kg의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여자 -75kg의 성수연(원주시청), 그리고 남자 –92kg의 정하늘(한국체육대학교)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붙게 된다.
오연지 선수는 브라질의 De Lima Saintos Rebeca 선수와 결승전을 치른다. 오연지 선수는 대한민국 복싱 간판선수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여 절치부심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결승에 진출해,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성수연 선수는 브라질의 Pereira Viviani 선수와 맞붙는다. 성수연 선수도 여자 중량급의 간판선수로 첫 세계대회 정상급 선수로서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정하늘 선수는 개최국 잉글랜드의 Okoh Isaac 선수와 대결한다. 정하늘 선수는 좋은난 신체 조건과 기량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하며, 대한민국 남자 복싱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4 World Boxing Cup Finals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30일 저녁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결승전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동안의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라며,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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