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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공식 선언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12/23 [18:13]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공식 선언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4/12/23 [18:13]

▲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무예신문)

 

비위혐의로 직무정지 중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원래는 재임으로 끝내려고 했지만 체육회가 대내외적으로 굉장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걸 도외시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대한민국 모든 권력 기관이 다 체육회 조사에 나선 상황에서 편안하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갈 수 없었고,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선 ‘대한민국 체육의 변화, 체육인과 완성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독립(Independence), 최적화(Optimization), 협력(Collaboration)'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11월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으로부터 각종 비위 혐의로 수사 의뢰 조처됐고, 다음날인 11일 문체부 직무 정지 통보를 받았다. 이 회장은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경찰은 12월 18일 이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본관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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