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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vs유승민 공방 속, 反 이기흥 연대 없었다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1/04 [18:23]

강신욱vs유승민 공방 속, 反 이기흥 연대 없었다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5/01/04 [18:23]

▲ 사진=대한체육회 (무예신문)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등 후보자 6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약 2시간 진행됐다.

 

토론회는 공통 질문, 개별 질문, 정책 검증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와 나머지 5명의 후보가 ‘반(反)이기흥’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단일화가 실패한 강신욱 후보와 유승민 후보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강신욱 후보는 이기흥 후보에 대한 정책 검증 질문 순서에서는 “질문하지 않겠다”고 했고, 유승민 후보에게는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페이백 의혹, 국가대표 선발 시 선수를 바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이에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소명 자료가 충분히 있지만, 1분 안에 설명하기는 어렵다. 준비된 자료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고 했다.

 

체육계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대해 이기흥 후보는 체육 구성원 교육을 통해 사고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김용주 후보는 체육회 내규 점검을 통해 신뢰 회복을 하겠다 했다.

 

유승민 후보 역시 현장의 불공정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강태선 후보는 조직 운영에 전문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오주영 후보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개혁과 외부 추천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강신욱 후보는 지역 신문고 설치, 공제회를 통한 복지 지원을 약속했다.

 

후보 전원 동의하에 치러지는 2차 정책토론회는 1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거인단 2,244명의 투표로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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