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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조기 사퇴 의사 표명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20:00]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조기 사퇴 의사 표명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1/16 [20:00]

▲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무예신문)

 

3선 도전에 실패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16일 이 회장 측에 따르면 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IOC 위원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앞서 이기흥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당선인에 패하면서, 3선 연임에 실패했다.

 

이 회장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 속 대반전이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2244명 선거인단 유효투표 1209표 중 417표를 얻으며. 이기흥 회장은 379표를 획득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216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121표를 얻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에 추천돼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할 경우 IOC에 정년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사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IOC 위원직 임기는 대한체육회장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7일까지이다.

 

이 회장이 IOC 위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현재 우리나라 IOC 위원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한 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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