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무예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동양과 서양에서 바라보는 뱀은 참 다릅니다. 뱀은 아담과 이브와 함께 구약성서에서 함께 등장하는 동물로, 이브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추방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서양에서는 뱀은 위험과 유혹의 상징을 뜻하지만, 동양에서 뱀은 허물을 벗는 동물로 새로운 시작을 뜻하며, 지혜로움과 변화를 상징하는 신비한 동물 중에 하나로 여겼습니다. 불교에서는 뱀이 부처를 보호하고 있는 존재이며 중국에서는 청룡이 되지 못한 뱀을 이무기 혹은 청사(靑蛇)라고 불렀을 정도로 신령스러운 동시에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였습니다.
대한택견회는 택견 종목을 관장하며 대한체육회 정회원 회원종목 단체로, 코로나-19 이후 청양군의 지원을 받아 정부명칭기대회인 대통령기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를 개최하였고, 무체급 대회인 최고수전, 명인전 대회를 개최하며 20여 년 이어지고 있는 택견계의 왕중왕전의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국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을 주관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선수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2025년 을사년을 맞아 택견계에는 더 거센 도전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2023년, 세계 1위 행정구역인 인도 내 우타르프라데시주(인구 2억 4,106만명) 올림픽위원회에 택견회가 가입하며 태권도 이후 대한민국 스포츠 종목이 해외올림픽위원회에 가입된 첫 사례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체코, 베트남에 지도자를 파견하여 택견 선수를 양성하며 세계화에 저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택견회에서는 올해 택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택견연맹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연맹을 시작으로 2036 올림픽종목 채택이라는 꿈을 꿔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택견에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주신 무예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택견의 상생공영 가치를 국내와 더불어 세계로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이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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