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소스는 지금도 살아있다
아마, 하늘과 땅이 열리던 그 시절쯤이었나 보다 기원전 10세기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에페소스 그 당시, 아시아와 지중해를 잇는 다리로 무역항으로 북적임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사도 바울이 성경책 옆구리에 끼고 걸었던 거리와 거리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불리는 기둥만 남은, 아르테미르 신전 그 섬세함 앞에 건축을 넘어선 예술을 본다. 원형경기장에서 부르짖던 함성과 셀수스 도서관에서 책장 넘기는 소리 들리어 온다 마지막 생애를 보냈다는 성모 마리아 집, 끝없이 이어진 순례의 행렬 나도 두 손 모아 본다 살아있는 에페소스의 역사 앞에서
강민숙 시인 전북 부안 출생. 동국대 문예창작과 석사.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박사학위. 1992년 등단, 아동문학상 허난설헌문학상, 매월당문학상, 서울문학상 수상. 시집 「노을 속에 당신을 묻고」, 「그대 바다에 섬으로 떠서」, 「꽃은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둥지는 없다」, 「채석강을 읽다」, 「녹두꽃은 지지 않는다」 외 10여 권의 저서. 전 「동강문학」 발행인 겸 주간, 도서출판 「생각이 크는 나무」 대표. 부안군 동학농민혁명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부안군 지역 경제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한국작가회 이사,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변인, 아이클라 문예창작원.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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