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삼성생명)의 폭로 발언 이후 결국 선수 개인 후원 계약 체결을 공식 허용했다.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를 참관한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귀국 현장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권리 보호를 위해 라켓, 신발, 보호대 등 주요 경기 용품에 있어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개인 후원 계약 체결을 공식 허용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중국 샤먼에서 BWF 회장과의 미팅을 통해 유소년 국제 교류 확대, 배드민턴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지원도 약속했다.
김동문 회장은 "한국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선수의 자율성 확대, 국제기구와의 협력이 필수"이며 "이번 수디르만컵 참관을 계기로 선수 중심의 정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