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무대회는 종목·계파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화합과 경쟁의 장으로 유네스코 NGO인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제 무예행사다. 제한된 시간 내에 각 무예의 독특한 동작과 기술을 음악과 함께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형 대회로,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장과 유네스코의 공식 후원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종목으로 호응을 얻었던 '무예 배틀'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무예배틀은 무예와 스트릿문화를 융합해 DJ의 디징에 맞춰 무술동작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올림픽 비보이 경기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시범종목으로는 한국 전통놀이와 무예를 접목한 'TSG배틀'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조선시대 무과 시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지털 장비로 측정하는 청소년 무예체력인증 기록이벤트경기가 체험형으로 운영되며, 총상금 300만원의 사진 공모전, 대회 선수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및 경품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 국제연무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6월 15일 경북 구미시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을 통해 진행된다. 연무경기 개인전(맨손·무기 남녀) 및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국제연무대회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참가 접수는 5월 16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세계무술연맹 및 한국무예총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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