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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앞에서 첫 태권도 축제 열린다!…트럼프 대통령, 약속 지켜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5/09 [18:04]

美 백악관 앞에서 첫 태권도 축제 열린다!…트럼프 대통령, 약속 지켜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5/09 [18:04]

▲ 국기원 제공 (무예신문)

 

오는 5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 ‘President’s Park’에서 ‘제72주년 한미동맹 태권도 페스티벌(72nd Korea-USA Alliance Taekwondo Festival)’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첫 대규모 태권도 공식행사로, 국기원 이동섭 원장과 태권도 시범단이 직접 참석하여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부터 비롯됐다. 국기원 이동섭 원장은 지난 2021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을 수여한 바 있으며,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태권도는 전 세계 무예 중 최고”라고 극찬하며, 대통령으로 재임할 경우 태권도복을 입고 국회에서 연설하고 정상회담 시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약속은 4년 만에 현실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국기원 이동섭 원장을 직접 초청하여 한국 태권도 대표 시범단의 특별 공연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동섭 원장은 국기원의 문화외교 사절로서 미국을 방문, 태권도의 정수를 세계무대에서 선보인다.

 

행사에는 2,000여 명이 참가하며, 이 중 95%는 미국 현지인으로 구성, 태권도가 이미 미국 내에서 문화와 교육을 넘어 ‘외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백악관 앞에서 열리는 첫 태권도 행사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는 더욱 크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백악관 앞 페스티벌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외교력과 태권도의 세계화를 함께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미동맹의 정신과 태권도의 평화철학을 미국 사회에 깊이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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