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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서 사상 첫 금메달 획득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5/12 [12:19]

엘살바도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서 사상 첫 금메달 획득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5/12 [12:19]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무예신문)

 

엘살바도르가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엘살바도르의 크리스토퍼 안드레 아스토르가 멜가르(Christopher Andre Astorga Melgar)는 5월 1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푸자이라 2025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남자 -49kg급 결승전에서 터키의 코르페 유누스 알리를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스토르가는 결승전에서 1회전과 3회전을 따내며 2-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3회전에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아스토르가는 프렌치 폴리네시아,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크로아티아, 개인중립선수(AIN) 소속 선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총 6경기 중 결승 2회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라운드 점수 2-0 승리를 기록했다.

 

엘살바도르는 1987년 WT에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한 적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첫 메달을 금으로 장식했다.

 

엘살바도르 태권도는 1970년대에 한국 파견사범을 통해 도입된 이후, WT와 국기원, 정부 기관 및 관련 단체의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왔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전한 한국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33kg급 이서준(서울신남초), -49kg급 박지웅(성서중), 여자 -33kg급 최소윤(서울신남초), -55kg급 최서연(백양중) 등 4명이 출전했으나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WT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태권도 발전과 경쟁력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각국의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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