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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3일차 은1·동2 추가 획득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5/13 [17:45]

한국,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3일차 은1·동2 추가 획득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5/13 [17:45]

▲ M-45kg 은메달을 획득한 강다호(오른쪽)의 결승전.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무예신문)


한국 대표팀이 '푸자이라 WT 2025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12일(현지시각)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자이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는2025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3일차 경기에서 남자 -45kg급 강다호(경북체육중)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65kg급 김규민(태성중)과 여자 -51kg급 서주현(안화중)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강다호는 이날 32강전부터 32강 예선부터 박진감 넘치는 활약으로 준결승에 진출, 그리스의 필리포스 코르다스를 상대로 1, 2라운드 모두 12점차 점수차승(RSC)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는 개인중립선수(AIN) 다닐 미나코브와 맞붙어 1라운드는 15-3으로 손쉽게 잡았으나, 2~3라운드에서 고전하면서 라운드 점수 1-2(15-3, 2-10, 4-7) 역전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에서는 커트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선취점을 얻은 후, 오른발 커트와 뒤차기를 연속 적중시키며 순식간에 7-0으로 앞서갔다. 이어 앞발 커트와 몸통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5-3으로 일찌감치 점수차승으로 거뒀다.

 

2회전에서는 상대의 왼발 머리 공격에 3점을 내주며 시작해, 이후 몸통 득점으로 반격했으나 연이은 실점과 넘어짐으로 2-10으로 패했다. 마지막 3회전에서도 상대의 왼발 견제와 커트에 고전하며 0-4로 뒤졌고, 경기 막판 오른발 내려차기 성공으로 4-7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반전에는 실패했다.

 

김규민은 남자 +65kg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잔토레 사기날리와 맞붙어 1회전을 1-10으로 내줬으나, 2회전에서 뒤차기를 연속 성공시키며 12-4로 반격에 성공했다. 마지막 3회전에서는 초반 리드를 지켰으나 막판 실점으로 7-9로 역전당하며 라운드 점수 1-2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서주현(안화중)은 여자 -51kg급 준결승에서 미국의 테일러 조 개빈과 접전 끝에 1회전을 10-1로 승리했다. 그러나 2회전에서 2-10으로 패했고, 3회전에서도 0-4로 끌려가던 중 머리 공격 성공과 상대 감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기술 우세 동률 상황에서 주심과 부심 우세 판정으로 1-2로 석패했다.

 

여자 -47kg급 유서린(충북체육중)은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에게 0-2(4-12, 10-19)로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대회 셋째 날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기록 중이다.

 

대회 4일차인 5월 13일에는 남자 -53kg급 이태건(강원체육중), -65kg급 전지오(계산중), 여자 -41kg급 김유라(충북체육중), +59kg급 양서영(동평중)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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