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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국 연방 하원의원 방한단, 국기원 방문…태권도 문화 체험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16:34]

전직 미국 연방 하원의원 방한단, 국기원 방문…태권도 문화 체험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5/16 [16:34]

▲ 무예신문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15일 전직 미국 연방 하원의원 방한단을 맞아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김창준 한미연구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제8차 FMC(Federal Members of Congress) 전직 미연방하원의원 방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국기원 방한 일정의 첫 공식 방문지로 선정되어 그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국기원을 방문한 방한단은 존 사베인스(9선), 존 캇코(4선), 비키 하츨러(6선), 콴자 홀(2선), 브렌다 로렌스(9선), 김창준(3선, 한국인 최초 미국 하원의원 역임, 현 한미연구원 이사장) 등 전직 연방 하원의원과 배우자들로 구성됐다. 이동섭 국기원장과 국기원 임직원의 환영을 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섭 원장은 “한·미 동맹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 전직 미 하원의원 여러분의 국기원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기원도 태권도의 세계화를 통해 한·미 간의 민간외교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은 “외교는 명함이 아닌 진심 어린 만남과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오늘 국기원에서의 체험은 의원들에게 진심이 담긴 문화 교류였고태권도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이 경험은 의원들에게 단순한 방문이 아닌,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갈 하나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존 사베인스 전 미연방 하원의원은 “태권도 시범을 직접 보며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국기원의 환영은 매우 따뜻했고, 매우 감동적었다.한국과의 문화 외교가 앞으로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키 하츨러 전 미연방 하원의원은 “태권도복을 입고 명예 7단을 받은 순간, 한국 문화를 몸으로 느꼈다. 이 경험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며, 오늘의 경험을 통해 한국과의 정서적 연결고리가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기원 박물관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태권도복 서명, 명예 7단 수여식, 태권도복 및 띠 증정식, 그리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퍼포먼스를 관람하며 한국의 대표 문화인 태권도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꽃다발 환영과 명예단증 수여는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한은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국기원에서의 명예단증을 받는 뜻깊은 의미가 한국과 미국 간의 우호적 관계를 민간 차원에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평가된다. 방한단은 16일에는 6.25전쟁의 첫 유엔지상군 참전지인 오산 죽미령 전투지와 충청남도 천안의 첨단 전해액 제조기업 ‘엔켐’을 방문하며 외교와 경제 교류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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