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예총연합회(회장 장효선)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한다.
전국무전은 각 종목별 화려한 무예 경연과 시범, 시합들로 구성된 무예종합대회로 올해로 18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글로벌 스포츠 도시 구미에서 열리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대회에는 14개 분야, 32개 무예단체 2000여 명 선수단이 참여하며, 경상북도와 구미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구미대학교가 지원한다.
이번 대회에 처음 합류한 e마샬아츠 종목은 14일 체험행사와 15일 경기에는 스페셜(발달장애인, 비달장애인), 어울림(비장애인, 장애인, 외국인)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체육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확인절차를 강화했다. 행사 관련 참가자와 심판·진행요원을 비롯해 직접 접촉하는 모든 인력에 대해 성폭력, 폭행, 아동학대 등 중대한 인권침해 전력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범죄 경력 부존재 확인서와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성폭력·폭력 예방교육 이수 후 대회 인력으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국무전 관람을 비롯해 도시 여행을 할 수 있는 무예축제로서 무예가 지역의 관광문화산업으로 연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 지역은 고려와 후백제의 마지막 전투라 할 수 있는 ‘일리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고려가 대승하며 삼국통일을 이끈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깊은 구미에서 전국무예대제전이 개최되면서 한국무예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미대 스포츠건강관리과 역시 무예계에서 입지가 높아지고 지원 또한 많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무예인들의 열정과 감동으로 가득 채워질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2,0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구미를 방문함에 따라 음식점, 숙박업소를 비롯한 지역 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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