ΰ

대한체육회 노조, 문체부에 “은퇴선수 지원사업 원상 복귀 촉구”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16:57]

대한체육회 노조, 문체부에 “은퇴선수 지원사업 원상 복귀 촉구”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6/13 [16:57]

 ©무예신문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위원장 지원석)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은퇴선수 지원사업을 원상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문체부는 체육인복지법의 취지에 따라 해당 사업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이관했는데, 체육회 노조는 조직 축소 및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체육회 노조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문체부가 충분한 협의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올해 체육회 예산을 작년 대비 33%(1,388억 8,300만원) 삭감한 탓에 기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이관된 은퇴 선수 지원사업 고용 문제에 대한 미온적 대응으로 해당 직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불안과 고통을 야기해왔다”며 “은퇴 선수 지원 사업은 체육회가 수년간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경력의 전환점이 되도록 운영해온 핵심 사업인데 예산 삭감 과정에서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인력(직업상담사 3명)과 관련된 제대로 된 고용승계·유지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문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퇴 선수 지원 사업의 수행 주체를 내년부터 체육회로 원상 복귀하라”며 “예산 삭감으로 인한 체육회 소속 직원들의 고용 불안 문제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대한체육회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