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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구미서 화려한 개막…‘스포츠 투어리즘’ 실현

강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19:52]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구미서 화려한 개막…‘스포츠 투어리즘’ 실현

강은정 기자 | 입력 : 2025/06/14 [19:52]

  © 무예신문


전국 무예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이 6월 14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국무예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구미대학교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구미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14개 분야, 32개 무예단체,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국무전은 각 종목별 화려한 무예 경연과 시범, 시합들로 구성된 무예종합대회로 올해는 격투기, 킥복싱, 특공무술, 용무도, 해동검도, 주짓수, 합기도, 공수도, 택견, 복타,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이 참가해 종목별 경기와 연무, 기록경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글로벌 스포츠 도시 구미에서 열리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장, 장효선 한국무예총연합회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최종표 무예신문사 회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임성묵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각 무예단체장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행사를 축하했다.

 

▲ 한국무예총연합회 장효선 회장  © 무예신문


장효선 한국무예총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스포츠 도시 구미에서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예계가 서로 화합하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이시종 위원장  © 무예신문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장은 “최근 무예계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중심을 지키며, 이렇게 대회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무예인 여러분의 인내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번 대회가 국내 대회를 넘어 세계로 나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장호 구미시장  © 무예신문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에서 오신 무예인 여러분을 환영한다. 우리 전통무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민족의 얼과 정신, 그리고 문화적 자긍심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유산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의 수련 결과를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짧은 일정이지만 구미의 명소들도 두루 둘러보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며 말했다.

 

대회의 총괄을 맡고 있는 한무총 김승 사무총장(구미대 교수)은 “전국무예대제전은 무예 스포츠문화 교류와 지역문화 산업을 함께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스포츠 투어리즘의 성격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꾸며지고 있다”며 “이에 대회가 거듭될수록 관람객들이 증가됨에 따라 행사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개최되고 있는 전국무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무예의 대중화 및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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