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WoMAU)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제24차 연차총회 및 국제연무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1개국 35개 단체 500여 명의 무예인과 관계자들이 모였다.
행사의 주제는 ‘무예와 인공지능(AI)’. 단순한 무예 교류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류가 함께 나아갈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유네스코 ‘핏포라이프 글로벌스포츠동맹’ 가입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이란 전 부통령 출신 모흐센 메흐랄리자데 회장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무술연맹 총회를 이끌 의장으로 뽑혔다. 무예계 국제 연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음악과 결합한 ‘무예배틀’에서는 베트남팀이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무예와 스트리트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AI와 접목한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AI 무술 캐릭터 생성 체험’과 AI로 구현한 전통스포츠경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참여하며 국적과 연령을 뛰어넘는 교류를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무예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무예의 미래를 스포츠, 관광, e스포츠와 연결해 논의했다.
세계무술연맹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와 1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20차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무예의 사회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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