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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궤도’…신청서 국가유산청 제출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5:18]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궤도’…신청서 국가유산청 제출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5/12/24 [15:18]

▲ 태권도원 명인관 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 (무예신문)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위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정부와 국회, 전북특별자치도,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등과 함께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19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전북 겨루기 태권도 보존회,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과 함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공모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태권도의 일반적 개요를 비롯해 관련 지식과 기술의 전승 체계, 공동체에 미치는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등이 담겼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2016년 6월 ‘전북 겨루기 태권도 보존회’를 창립한 바 있다. 당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시·도 무형문화재 지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따라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관련 절차를 추진했다. 그 결과 같은 해 10월 ‘전북 겨루기 태권도’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됐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10월 태권도진흥재단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서 작성과 국가유산청 요구 자료 대응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서 구성과 영상 제작, 자료 정리 등을 지원해 왔다.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도 태권도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를 국제사회와 함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공모는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등재 신청할 대상을 사전에 선정하는 절차다. 국가유산청은 유산의 역사성, 전승 체계, 공동체 참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신청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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