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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키운 꿈, 밀라노 간다…드림프로그램 출신 올림픽 출전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2/06 [15:07]

평창서 키운 꿈, 밀라노 간다…드림프로그램 출신 올림픽 출전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2/06 [15:07]

▲ 2018평창기념재단 사진제공 (무예신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 사업인 ‘드림프로그램’을 거친 선수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에 선다. 특히 대만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4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데 드림프로그램이 결정적 역할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7일 개막하는 2026 동계올림픽에는 드림프로그램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 9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이란, 대만, 키르기스스탄,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라트비아, 멕시코 등 동계스포츠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가 출신 선수들이다.

 

2018평창기념재단이 2004년부터 운영 중인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기반이 약한 국가 청소년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올림픽 레거시 사업이다. 올해 열린 22회 프로그램에서는 올림픽 출전 예정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훈련 과정도 운영돼 실전 준비를 지원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대만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지에한 리(18)다. 그는 근대5종 선수에서 종목을 전향한 뒤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설상 훈련을 시작했고, 세계선수권 예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는 42년간 중단됐던 대만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올림픽 복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드림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02개국 2886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201명이 국제대회 선수로 성장했고 33명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열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도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였다.

 

재단은 최근 미국 유타올림픽유산재단과 협력을 확대하며 올림픽 유산 운영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등 레거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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