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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에서 사라진 밀라노 동계올림픽…우려가 현실로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2/07 [17:43]

지상파에서 사라진 밀라노 동계올림픽…우려가 현실로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2/07 [17:43]

▲ 사진=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페이스북 (무예신문)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했지만, 개막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이번 대회를 중계하지 않으면서 올림픽이 사실상 지상파 방송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JTBC의 독점 중계로 치러진다. JTB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32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해, 이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까지 네 차례의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보유하게 됐다. 다만 JTBC는 타 방송사가 뉴스 보도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자료는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지상파 중계가 사라지면서 올림픽에 대한 대중적 체감도와 화제성은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올림픽과 월드컵은 지상파를 중심으로 전 종목에 걸친 중계와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끌어왔다.

 

업계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채널 수가 적은 JTBC가 동시에 진행되는 다양한 종목을 모두 소화하기 어렵고, 결국 인기 종목 위주의 편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보편적 시청권이 침해됐다는 비판과 함께, 시청자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자연스럽게 접하기 어려워지면서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도 역시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경기 노출 감소가 선수 개인과 종목 전반의 인지도 하락으로 이어지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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