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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회식, 전광판에 비친 미 부통령에 야유…축하 공연도 도마위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07 [18:35]

동계올림픽 개회식, 전광판에 비친 미 부통령에 야유…축하 공연도 도마위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2/07 [18:35]

▲ 사진=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페이스북 (무예신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전광판에 나왔을 때 관중 야유가 쏟아졌다.

 

벤스 부통령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입장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이 모습이 전광판에 보이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미국과 유럽 간 긴장과 美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행동을 둘러싼 갈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美정부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ICE 요원을 파견했고,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한다고 밝혀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개회식 도중 미국 대표팀이 야유받을 수 있다는 질문에, “개회식은 서로를 존중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벤스 부통령이 미국 국기를 흔드는 모습이 스크린에 보이자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입장할 때, 환호가 쏟아졌다. 최근 국제사회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보여진다.

 

한편 이날 개회식 축하 공연에 나선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를 둘러싸고 립싱크 논란도 불거졌다. 캐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무대에 올랐으나, 첫 곡인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부르는 과정에서 립싱크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리의 입술 움직임이 경기장에 울리는 소리보다 느렸다”며 “고음에서도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X)에서도 “이탈리아어로 노래한 점은 인상적이지만, 진정성 있는 무대를 보여줄 다른 가수들도 많다”, “립싱크를 숨기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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