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4일 “캐나다 한인들의 제보를 받고 관련 영상을 확인한 결과,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여러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중국 선수로 반복 소개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은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나왔다. 일부 경기에서 한국 선수의 이름과 화면 자막은 정상적으로 표기됐지만, 해설 또는 진행 과정에서 국적을 중국으로 언급하는 사례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앞서 캐나다의 스포츠 전문 채널 TSN은 공식SNS에 태권도 영상을 게시하면서 이를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잇단 방송·온라인 콘텐츠에서의 아시아 국가 혼동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지 한인 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 교수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선수의 국적은 정체성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현지 한인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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