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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 유망주 유현석, 사상 첫 U15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5/11 [15:05]

한국 복싱 유망주 유현석, 사상 첫 U15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5/11 [15:05]

▲ 대한복싱협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한국 복싱 유망주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U15 대표팀의 유현석은 한국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U15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한복싱협회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6 Asian Boxing U15 & U17 Boxing Championships’에서 한국 꿈나무(U15)·청소년(U17) 대표팀이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단장과 통역, 국제심판(R&J)을 포함해 U17 선수 20명, U15 선수 16명 등 총 39명 규모로 참가했다. 이번 파견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추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남자 U15 -64㎏급에 출전한 유현석의 결승 진출이다. 유현석은 준결승에서 인도의 Dev Dev를 4-1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U15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석은 오는 14일 카자흐스탄의 Dinmukhamed Moldakhan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미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 복싱 사상 첫 U15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에도 도전하게 됐다.

 

대한복싱협회는 2025년부터 기존 U17·U19 중심 육성 시스템을 확대해 U15 선수단 운영을 시작했다. 어린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제무대 경험 축적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출범 2년 차에 국제대회 메달과 결승 진출 성과를 낸 만큼 기대 이상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U15 대표팀은 현재까지 동메달 4개를 확보했다. U17 대표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0㎏ 권성민(서울체고) ▲-63㎏ 박정민(대구체고) ▲-70㎏ 김승후(대구중리중) ▲-75㎏ 이승민(전남체고) ▲수퍼헤비급(+80㎏) 김준성(경북체고) 등 5명이 준결승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린다.

 

대한복싱협회는 “꿈나무 선수 육성사업을 통해 성장 중인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경험이 향후 한국 복싱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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