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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관장·직원 구속…경찰, 범행 동기 추적 ‘압수수색’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5/11 [16:17]

태권도장 관장·직원 구속…경찰, 범행 동기 추적 ‘압수수색’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5/11 [16:17]

▲ 사진은 단순참조용으로 기사와 무관함  (무예신문)

 

약물을 탄 술로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직원과 공범 관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다. 범행 경위와 동기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면서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태권도장 관장 20대 여성 A씨와 직원 40대 여성 B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는 미묘한 부분이 많아 현재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주택 냉장고에 약물을 섞은 1.8ℓ 소주 페트병을 넣어두고, B씨 남편인 50대 남성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혼자 술을 마시던 C씨의 습관을 노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C씨가 해당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A씨가 지난 6일 B씨 자택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일각에서 제기된 모방범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각각 처방받은 약물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병원 기록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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