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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이강인 승선, 홍명보호 월드컵 26인 확정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5/16 [21:03]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승선, 홍명보호 월드컵 26인 확정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5/16 [21:03]

▲ 사진=대한축구협회 (무예신문)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K리그1 강원FC의 수비수 이기혁은 깜짝 발탁됐고, 이동경(울산 HD)은 우여곡절 끝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등 유럽파 핵심 자원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울산 HD), 김진규(전북 현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등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K리거들도 포함됐다.

 

관심은 중원 자원 구성에 쏠렸다. 부상 여파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홍 감독은 황인범의 몸 상태와 관련해 “이틀 전 테스트 결과 심폐 기능에는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다른 선수들보다 좋았다”며 “실전 공백으로 경기 감각은 완전하지 않지만 평가전을 통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명단의 가장 큰 변수는 이기혁이었다. A매치 출전 경험은 2022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홍콩전 1경기가 전부지만, 최근 강원FC에서 보여준 활약이 높게 평가됐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는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꼽힌다.

 

반면 이동경은 ‘재승선’에 가까웠다. 지난해 EAFF E-1 챔피언십에서 존재감을 보였지만 이후 대표팀 소집에서 연이어 제외되며 월드컵 합류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울산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며 홍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1차 목표는 32강에서 좋은 위치로 올라가는 것”이라며 “팀 분위기와 자신감이 올라가면 예상하지 못했던 단계까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하고 고지대 적응도 필요해 실제 훈련 시간은 많지 않을 수 있다”며 “우선 고지대 환경 적응에 집중하고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강상윤·조위제(이상 전북 현대), 윤기욱(FC서울)을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선발했다고도 발표했다. 강상윤과 조위제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훈련에 참가하며, 골키퍼 윤기욱은 본선 기간까지 대표팀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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