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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포상금 상향…출전 수당 5천만원·우승 땐 6억원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5/25 [13:54]

월드컵 대표팀 포상금 상향…출전 수당 5천만원·우승 땐 6억원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5/25 [13:54]

▲ 무예신문

  

대한축구협회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의 포상금 지급 기준과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대회 참가국 확대와 토너먼트 방식 개편을 반영해 포상 체계를 손질하고, 선수 가족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 전원에게 기본 수당으로 1인당 5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지급된 기본 수당 2000만원보다 3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토너먼트 진출 성과에 따른 단계별 포상금도 세분화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고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협회는 ▲32강 진출 1억원 ▲16강 2억원 ▲8강 3억원 ▲준결승 4억원 ▲3위 4억5000만원 ▲준우승 5억원 ▲우승 6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경기별 승리 수당 역시 라운드별 차등 지급 방식으로 바뀐다. 조별리그에서는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 1000만원이 지급된다. 토너먼트 이후에는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승리 수당이 커져 ▲32강 5000만원 ▲16강 8000만원 ▲8강 1억4000만원 ▲준결승 2억원 ▲결승 3억원이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단 지원책도 함께 확대했다.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동기 부여를 위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운영했던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선수 전원에게는 개최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인실 객실 2개가 제공되며, 가족들이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선수당 경기마다 1등석 티켓 4장도 지원된다.

 

대표팀 이동 편의 지원도 포함됐다. 협회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지에서 본선 개최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때 전세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월드컵에서도 대표팀 컨디션 관리를 위한 전세기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대회 구조 변화에 맞춰 포상 체계를 조정하는 한편, 경기력뿐 아니라 선수단 체류 환경과 심리적 지원까지 포함한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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