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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선수권대회, 성료…15개국 참여한 무예 한마당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6/25 [14:38]

제14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선수권대회, 성료…15개국 참여한 무예 한마당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6/25 [14:38]

▲ 대련 경기모습.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무예신문)

 

세계 각국 합기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4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 및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동아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미국·캐나다·파나마·스웨덴·브라질·호주·멕시코·뉴질랜드·독일·폴란드·러시아 등 15개국 150여 명의 해외 선수단과 국내 참가자 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 대련 경기에 참여한 미국 선수.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제공


선수들은 낙법, 형, 호신술, 무기술, 대련, 격파, 발차기, 연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에 앞서 19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는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서인선 총재와 서성일 회장이 직접 지도하는 ‘합기도 원형보존회 세미나’가 개최됐다. 국내외 20개국 지부장과 제자들이 참석해 합기도 원형 술기와 전통 무예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단체 연무 경기 모습.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제공


대회 첫날에는 낙법·격파·발차기·6인 연무·단체 연무 및 대련 경기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무기술·호신술·형·대련 종목이 이어졌다. 공식 행사에서는 참가국별 시범 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결과 정관제일도장(관장 정유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흑룡합기도(관장 송용진)가 준우승을 위너합기도(관장 김덕용)이 3위에 올랐다.

 

▲ 보신각 앞에서 수련하고 있는 외국 선수들.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제공


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22일 경주 불국사를 찾아 호국무예와 화랑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야외 합동 수련을 진행했다. 이어 23일에는 서울 보신각과 광화문광장, 경복궁 일대에서 합동 수련을 펼치며 무예의 가치를 공유했다.

 

한민족합기도의 ‘한(韓)’은 ‘크다’와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합기도인들이 국경을 넘어 하나로 어우러지는 국제 무예 교류의 장이 됐다.

 

서성일 회장은 “국적을 초월해 한국 전통무예 한민족 합기도를 중심으로 임원진과 조직위, 출전 관장,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이 됐기에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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