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은 1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헌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공자와 모범 직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추진해 온 태권도 진흥 사업과 태권도원 성지화 노력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은 특히 가상(버추얼) 태권도를 미래 핵심 분야로 꼽았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상 태권도의 발전을 지원하고, 태권도 저개발국 지원 등 국제적 보급 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제 행사 유치와 시설 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태권도원은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이자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공간으로, 재단은 태권도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9월에는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세계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와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가 태권도원에서 진행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향한 랭킹 포인트 경쟁의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연말에는 태권도원 체험관 내 ‘가상 태권도 훈련센터’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 태권도원은 기존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에 이어 가상 태권도 중앙훈련센터 역할까지 수행하며 미래형 태권도 교육과 경기 운영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창립 21주년까지 함께해 준 정부와 국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그리고 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세계태권도연맹 등 태권도 가족들의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 태권도와 장수 태권도, 태권도 시범 문화 확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태권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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