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슈 국가대표 투로 선수단이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제4회 IWUF 투로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안현기의 남자 태극권 은메달과 이용현의 남자 장권 동메달을 앞세워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용현은 남자 장권 결선에서 9.740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중국의 양야린이 9.803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마카오의 송치콴이 9.74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기는 남자 태극권 종목에서 9.75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콩의 후이탁얀 사무엘이 9.783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안현기는 치열한 경쟁 끝에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변시우, 안현기, 이용현, 이하성, 윤동해, 고가빈 등 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선수들은 장권과 남권, 태극권을 비롯해 도술, 곤술, 남곤 종목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박찬대 국가대표팀 감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던 중요한 대회였다”며 “메달 획득뿐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한우슈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을 확대하고, 세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벽수 대한우슈협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경험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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