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민(수원특례시청)이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임재민은 1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박현욱(광주시청)을 3-1로 꺾고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민속씨름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장사 결정전에 오른 임재민은 결승에서 19년 차 베테랑 박현욱을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신예의 패기와 노련한 베테랑의 경험이 맞붙은 승부에서 임재민이 끝내 웃었다.
임재민은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16강에서는 이광석(울주군청)을 2-0으로 물리쳤고, 8강에서도 김진용(영월군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4강에서는 김혜민(의성군청)을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연달아 쓰러뜨리며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결승은 쉽지 않았다. 첫 판에서 박현욱의 덧걸이에 당하며 먼저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세 번째 판에서는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임재민은 네 번째 판에서도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스코어 3-1. 데뷔 2년 만에 처음 오른 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태백장사 명단에 올렸다.
이번 우승은 임재민의 개인 통산 첫 장사 타이틀이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그는 문경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태백급의 새로운 강자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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