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중학교 씨름부가 24년 만에 전국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양세형 감독이 이끄는 증평중학교(충북)는 15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태안중학교(충남)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 간 7전 4승제, 개인 간 3판 2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증평중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증평중은 준결승에서 당진중학교(충남)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경기 경장급에 나선 이신율은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냈다. 둘째 판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승부가 나지 않아 계체에 들어갔고, 상대 양현수보다 150g 가벼운 체중으로 계체승을 거두며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소장급에서는 태안중 김준서가 윤시우를 상대로 ‘안다리걸기’와 ‘밀어치기’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청장급에서 신준이 ‘밭다리걸기’와 ‘잡채기’로 승리했고, 용장급에서는 박준형이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3-1로 앞서갔다.
태안중은 용사급에서 공도현이 ‘안다리걸기’와 ‘잡채기’로 승리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역사급에 출전한 강인웅이 ‘뒷무릎치기’와 ‘들배지기’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스코어는 4-2, 증평중의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증평중은 ‘제5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이후 무려 24년 만에 중학교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중학교부 개인전 용장급에서는 능인중 강동현이 우승했다. 강동현은 학산김성률배와 대통령기에 이어 대한체육회장기까지 제패하며 올 시즌 개인전 3관왕에 올랐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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