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위안 2026 WT 세계태권도여자오픈챔피언십’은 28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산시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대회는 3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여자오픈챔피언십은 여성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제무대 출전 기회 확대를 위해 창설됐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2025년 적도기니 말라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회를 맞았다.
WT가 직접 주최하는 G4 등급 국제대회로 여자 -46㎏, -49㎏, -53㎏, -57㎏, -62㎏, -67㎏, -73㎏, +73㎏ 등 8체급에서 열린다. 국가별 출전 인원 제한은 없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비아나 마르톤(헝가리)과 김유진(한국), 2025 우시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루아나 마르톤(헝가리), 나피아 쿠쉬 아이든과 에미네 괴게바칸(이상 튀르키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대회 운영에서도 여성 참여를 확대했다. WT가 위촉한 국제심판 40명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심판위원장도 여성이다. 개막식에서는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WT 태권도시범단이 고난도 격파와 태권도 기술을 선보였다.
조정원 WT 총재는 “여자오픈챔피언십은 여성의 역량 강화와 성평등의 가치를 상징한다”며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전 세계 소녀들에게 꿈에 도전하고 자신감을 갖는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 이유민·신수인(이상 -46㎏), 이가은(-62㎏), 송다빈(+73㎏)이 출전했으나 모두 8강을 넘지 못해 첫날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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