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지난 2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The 6th World Nomad Games’ 참가를 위해 씨름 시범단을 파견했다고 31일 밝혔다.
World Nomad Games은 중앙아시아의 전통스포츠와 유목문화를 기반으로 열리는 국제 종합 전통스포츠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90여 개국에서 약 6,000명이 참가해 씨름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스포츠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문화 교류에 나선다.
대한씨름협회는 2018년 제3회 대회에서 씨름과 키르기즈쿠라쉬에 참가한 데 이어 2024년 제5회 대회에서는 카작쿠레시와 알리쉬에 출전했다. 당시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씨름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대회를 통한 교류도 이어왔다.
이번 시범단은 설창헌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이 단장을 맡고 홍기정 국제위원회 위원이 부단장을 맡았다. 이태현 용인대 감독과 이정훈(경기대)·하봉수(한림대)·임대혁(단국대) 코치, 김석주·이재민·이재호(이상 용인대)·김태웅(한림대) 선수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씨름 시범과 함께 키르기즈쿠라쉬, 마스레슬링, 카작쿠레시 등 중앙아시아 전통스포츠에도 참가한다. 각 종목의 경기 방식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 선수들과 교류하며 전통스포츠 간 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설창헌 단장은 “World Nomad Games은 각국의 전통스포츠와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씨름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우리 선수들이 다양한 전통스포츠를 경험하고 국제무대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전통스포츠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씨름의 국제화와 해외 저변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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