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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종목단체, 경찰 지원받아 핸드볼경기장 진입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9/08 [11:11]

대한체육회 종목단체, 경찰 지원받아 핸드볼경기장 진입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9/08 [11:11]

▲ 사진=핸드볼경기장, 한국체육산업개발 제공 (무예신문)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가 경찰의 지원을 받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봉쇄된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실에 95일 만에 진입했다.

 

대한핸드볼협회와 대한펜싱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우슈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등 종목단체 직원들은 8일 오전 9시께 경기장 인근에 모여 진입을 시도했다.

 

서울경찰청은 대한체육회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공공안전차장과 기동본부장, 송파경찰서장 등을 배치하고 올림픽공원 주변에 28개 기동대를 투입했다.

 

직원 수십명이 2·3번 게이트로 이동하자 시위 참가자 50여명이 반발하면서 경찰과 참가자 간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직원들은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 각 단체 사무실에서 업무에 필요한 물품 등을 챙겼다.

 

경찰에 따르면 진입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경기장 내부에 들어가 투표용지 등에 대한 안전 조치를 했다.

 

대한체육회는 3개월 이상 사무실 출입이 제한돼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오는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진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6월 9일 첫 진입을 시도한 이후 여러 차례 진입을 추진했으나 시위 참가자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지난 7월 2일에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현장 검증을 위해 경기장 내부에 들어갔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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