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대한태권도협회(KTA)와 2027~2029년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구성하는 국제 태권도대회 3종의 춘천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조정원 WT 총재,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드리스 힐랄리·토마스 시솔 WT 부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춘천에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WT월드컵팀챔피언십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대회 △KTA 다이내믹 태권도가 열린다.
춘천시와 WT, 대한태권도협회는 ‘춘천 2027~2029 WT월드컵팀챔피언십 개최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별 팀 단위로 기량을 겨루는 월드컵팀챔피언십이 3년 연속 춘천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또 ‘강원·춘천 2027~2029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대회 개최도시 협약’을 통해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춘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는 ‘2027~2029 KTA 다이내믹 태권도 개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3개 대회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주요 대회로 자리 잡는다. 각 기관은 대회 준비와 운영, 선수단 지원, 홍보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춘천이 일회성 국제대회 개최지를 넘어 세계 태권도 교류의 거점으로 기반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춘천은 2000년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해 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WT본부 착공에 이어 2029년까지 국제 태권도대회 3종의 지속 개최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 태권도인이 대회와 교육, 교류를 위해 꾸준히 찾는 도시를 만들어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린다. 85개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참가해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등 총 42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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