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이는 18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여자 17세 이하 자유품새 개인전 결선에서 9.200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김태이는 결선 마지막 순서로 나서 높은 도약을 바탕으로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과 발차기를 빠르고 힘 있게 연결했다. 특히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도는 900도 회전 기술을 안정적으로 성공하며 높은 기술점수를 받았다. 기술점수 5.580점과 연출점수 3.620점을 기록한 김태이는 중국의 레이이멍(8.980점)을 0.220점 차로 제쳤다. 대만의 쉬샹추는 8.80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량을 인정받은 김태이는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어린이 객원단원으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김태이는 “꿈만 같았던 세계무대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첫 세계무대라 긴장했지만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줘야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공인품새에서도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남자 유소년부 개인전 김태영(지사중), 남자 60세 이하 개인전 김민상(고비원주태권도클럽), 여자 유소년부 단체전 최다현·송서윤·이조이 조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자유품새 17세 초과 복식에서는 이진호(경희대)·김지현(한국체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주니어 개인전 이진용은 8강에서 이란 선수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한국은 대회 사흘 동안 금메달 1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첫 대회부터 종합우승을 이어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14회 연속 종합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83개국과 WT 난민팀에서 1411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태권도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