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서 태권도가 한국을 알리는 첫 무대에 올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18~1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모두 세 차례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함께 마련했다.
첫 공연은 18일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진행됐다. 약 10분간 이어진 시범에는 품새와 격파, 감각 격파 등이 등장했다. 국악과 K팝,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을 태권도와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상현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범이 펼쳐지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19일에는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두 차례 공연이 추가됐다. 오후 2시30분과 3시30분 진행된 시범에서는 품새와 격파 등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시범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됐다.
코리아하우스는 국제 스포츠대회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운영되며 스포츠 외교와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태권도가 공식 행사의 첫 무대를 장식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무예와 스포츠, 문화로 성장한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류의 원조로서 코리아하우스의 성공적인 운영에 함께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에는 올해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사업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화성의과학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참여했다. 시범단은 전통 무예에서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한 태권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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