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국내 17개 클럽과 베트남 호찌민 스포츠훈련경기센터(HCMC) 등 모두 18개 클럽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홀새김과 창작 등의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서울특별시택견회가 차지했다. 서울특별시택견회는 홀새김 11개 종별과 창작 2개 부문 등 모두 13개 부문에서 우승했다. 유소년부부터 장년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고르게 입상했다. 용인대학교와 함께 최다 참가 클럽 공동 1위에도 올랐다.
종합 2위는 이천클럽, 3위는 성남택견스포츠클럽이 차지했다. 용인대학교는 종합 장려상, 강호동택견전수관은 종합 감투상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에는 성의주 선수, 최우수팀에는 용인대 A팀, 최우수지도자에는 염신우 지도자, 최우수심판에는 이나라 심판이 선정됐다.
장애인 선수의 출전도 이어졌다. 발달장애인 김준서 선수(성남택견스포츠클럽)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참가했다. 김 선수는 40세 이하부 홀새김 두단에 출전했다. 2년 연속 전국대회 무대에 나서며 택견 수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가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와 함께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택견을 매개로 만났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오성문 대한택견회 회장은 “택견이 어린이에게는 즐거운 첫 스포츠가 되고, 청년에게는 도전의 무대가 되며, 어르신에게는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세대와 지역, 나라를 잇는 만남을 넓히고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택견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택견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전국 단위 대회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국내외 선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기 환경을 마련하고 국제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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