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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독일서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32개국 124명 참가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9/30 [12:08]

국기원, 독일서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32개국 124명 참가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9/30 [12:08]

▲ 국기원 제공 (무예신문)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유럽 현지에서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을 열고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WTA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독일 쾰른 독일체육대학교에서 ‘제126기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독일을 비롯해 32개국에서 124명의 태권도 지도자가 참가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유럽 지역 지도자들에게 국기원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국제태권도사범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국기원 제공 


교육은 이론과 실기로 나눠 진행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최중구 WTA 교수가 태권도 역사와 정신, 인성교육, 심사론 등을 강의했다. 태권도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지도 철학을 다루는 내용이다.

 

실기교육에서는 권형남 WTA 교수가 품새를, 이동언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이 겨루기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태권도 기술뿐 아니라 수련생을 지도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교육에서는 독일 현지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홍영·김새롬 부녀 사범의 동반 참가도 눈길을 끌었다.

 

▲ 독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김홍영, 김새롬 부녀 사범과 안재윤 연수부원장 /국기원 제공


김홍영 사범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태권도를 지도했지만 국기원이 유럽에서 직접 주관한 교육에 참여해 뜻깊었다”며 “딸과 함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새롬 사범은 “아버지와 함께 교육생으로 배울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지 수련생들에게 하루빨리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안재윤 국기원 연수부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지도자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앞으로 해외 교육의 개최 횟수와 지역을 확대해 해외 지도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국기원 중심의 태권도 교육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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