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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태권전사들, 아이치·나고야서 금빛 사냥…안향식 ‘두 종목’ 도전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9/30 [17:29]

세대교체 태권전사들, 아이치·나고야서 금빛 사냥…안향식 ‘두 종목’ 도전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9/30 [17:29]

▲ W-57kg급에 출전하는 김유진 /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무예신문)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을 제외하면 모두 아시안게임이 처음인 선수들로 구성돼 세대교체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품새 대표팀은 지난 28일, 겨루기 대표팀은 29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과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태권도 경기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안향식(용인대)의 ‘두 종목 도전’이 눈길을 끈다. 남자 -58㎏급에 출전하는 안향식은 겨루기와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버추얼 태권도에도 출전한다. 버추얼 태권도는 가상공간에서 비접촉 방식으로 상대와 겨루는 종목이다.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두 종목에 나서는 안향식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 품새에 출전하는 윤규성 /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품새에서는 군 복무 중인 윤규성(육군 인사사령부 육군 군악의장대대 태권도시범대)이 남자 대표로 출전한다.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윤규성은 정하은(용인시청)과 함께 메달 경쟁에 나선다.

 

겨루기에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여자 -57㎏급에 출전한다. 김유진은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김유진은 “처음 출전할 때보다 더 성숙하고 나은 경기력으로 후회 없이 꼭 금메달을 갖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 강재권(삼성에스원태권도단)을 비롯해 이유민(관악고), 문진호(한국체대), 강상현·송다빈(이상 울산시체육회), 곽민주(한국체대) 등도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다. 특히 강상현은 세계선수권 2회 우승 경력을 앞세워 첫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세대교체를 마친 태권도 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에서 새로운 금빛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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