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새롭게 선보인 ‘가상(버추얼)태권도’ 꿈나무들이 태권도 성지 전북 무주에 모인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무주 K-버추얼 태권도 영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학생 13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미래 태권도 인재로서 가능성을 확인한다.
버추얼 태권도는 동작 추적 기술을 활용해 선수의 실제 움직임을 가상공간 속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스포츠다. 기존 태권도와 달리 체급과 성별 구분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미래형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력 있는 태권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후원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미래 스포츠로 주목받는 버추얼 태권도를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참가 학생들의 연령대가 2029년 개교 예정인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가칭)의 진학 가능 연령대와 맞물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대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대회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태권도 경기와 행사, 교육·수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태권도 시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2029년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가칭)가 개교하면 태권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대회 첫날인 3일 개회식에서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 대표선수단의 결단식도 열린다. 전북 대표선수단은 선수 50명과 지도자 18명 등 모두 68명으로 구성됐으며, 무주고등학교에서는 선수 4명과 지도자 1명이 도 대표로 선발됐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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