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아시안게임 여자 리커브 단체전 8연패에 실패했다.
강채영(현대모비스)·오예진(광주은행)·이윤지(현대모비스)는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3-5(54-54, 56-56, 51-55, 54-54)로 패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단체전 7회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8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마지막 문턱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이윤지-강채영-오예진 순으로 활을 쐈다. 1엔드에서 이윤지가 7점을 기록했지만 강채영이 잇따라 10점을 쏘며 만회했다. 인도도 마지막 화살이 7점에 그치면서 양 팀은 54-54로 첫 엔드를 나눠 가졌다.
2엔드에서는 이윤지가 두 발 모두 10점에 명중시켰고, 강채영과 오예진도 9점씩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도 역시 56점을 쏘면서 승부는 다시 동점이 됐다.
승부처는 3엔드였다. 한국은 6발 가운데 4발이 8점에 머물면서 51-55로 엔드를 내줬다. 마지막 4엔드에서도 한국은 반격하지 못했다. 인도의 마지막 화살이 10점에 꽂히며 54-54 동점이 됐고, 결국 한국은 한 엔드도 따내지 못한 채 금메달을 놓쳤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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